멕시코 지역별 식생활 차이
멕시코는 영토가 매우 넓어 한 주가 거의 한국 만하고 전체 영토의 크기는 한국의 20배 정도 된다. 멕시코의 각 지역은 그 지역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고유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아래 멕시코 지도 첨부 (표기된 이름은 각 주의 이름이다.)
멕시코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타코를 예로 든다면 건조 기후인 북쪽 지역에서는 밀로 된 또르띠야(tortillas de harina)를 사용하고 중남부는 옥수수로 만든 또르띠야(tortillas de maíz)를 사용한다.
또 속 재료는 각 지역에서 많이 나는 재료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 재료를 쓰는데 이를테면 바다와 가까운 곳은 생선, 새우, 해산물 등을 넣은 타코를 먹고 또 아랍 사람들이 많이 이주한 푸에블라 같은 곳은 아랍 문화의 영향을 받아 아랍식으로 만든 타코 (Tacos Árabes)를 먹는다.
그리고 지역별로 같은 음식이라도 이름이 다 다르다.
예를들어 내가 좋아하는 컵치즈?옥수수인 에스끼떼(Esquite)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천차만별이다.
아래는 지역별로 에스끼떼를 어떻게 부르는지 지도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정직하게 컵옥수수(엘로떼엔바소 Elote en vaso)라고 부르는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에스끼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