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물고기

어항 세팅 삼주차 - 오토싱 투입

Lucia, the otter 2024. 2.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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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세팅 삼 주차

 

산처리 흑사에 암브리아, 림노필라 베트남 sp, 펄글라스 무균수초를 심고

아무래도 흑사이기 때문에 양분이 부족 할 까봐 다이소 알비료를 5알 정도 띄엄띄엄 묻었다. 

어항 세팅 2일차? 암브리아>림노필라>펄글라스 순으로 빨리 자랐다.

 

처음에는 무균 수초였기 때문에 이끼가 없었지만...

 

어항 세팅 2주차에 생물을 넣고 나눔 받은 수초를 심는 순간 이끼가 창궐하기 시작했다. 

아마 큰 창문 옆에 어항을 두어 직광이 많이 비치는데다 조명을 12시간 이상 켜 두었기 때문일 것 같다. 

2주차 나눔 받은 여러가지 수초 식재한 날 이때까지는 이끼가 없다

 

점점 이끼가 생기는 중...

 

가장 심할때의 전체 사진은 없다... 찍었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사실 처음부터 오토싱을 데려 올 생각이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기도 하고...

구피들이 실 이끼를 잘 뜯어먹어서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밥 안 주는 것 아니고 그냥 구피들이 먹성이 좋은 것 같다. 특히 개인분양 받은 구피가 정말 쉬지않고 먹이활동을 한다.)

 

오토싱 물맞댐 중 이 사진에서 창궐한 이끼를 볼 수 있다

 

 

투입 후 바닥에서 멍 때리는 오토싱들 여기서도 심한 이끼를 확인 할 수 있다.

 

투입 후 한 십 분 정도 지났을까? 바로 춉춉거리면서 이끼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바로 다음 날 아침 확연히 깨끗해진 어항!

오토싱 세마리 투입 후 다음날 아침 많이 깨끗해진 어항 49cm x 24cm x 24xm 어항이다.

 

이 정도의 효과라면 이제 오토싱이 먹을게 없어서 먹이를 넣어줘야 할 것 같다. 

오늘 저녁엔 상황을 보고 시금치를 급이 할 생각이다. 

 

코이 글라스벨리 숏바디 추가로 몇마리 분양받았던 수족관에서는 오토싱이 별 효과가 없다고 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것 같다... 벽 이끼에 아주 효과가 좋다.

 

그때 당시 해당 수족관에 오토싱이 품절이라서 그렇게 안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족관 사장님들의 말은 다 믿어서는 안 되는 것 같다. 

 

내가 물생활 입문하게 해준 범블비 고비들은 수족관 사장님의 말과 다르게 두 달 동안 전혀 사료 순치가 되지 않았고 냉짱도 눈 앞에 떨어지는거 아니면 절대 먹지 않아 핀셋으로 먹이 주는데만 30분씩 걸려서 결국 물벼룩을 먹일 수 밖에 없었다. 내 좁은 방은 물벼룩과 청수 통으로 가득 찼고... 아주 미관적으로 보기 좋지 않았다. 또 당시에는 여름이었기 때문에 물벼룩 통 안에서 모기가 부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끔찍한 모기가 부화한 물벼룩통과 청수를 전부 버리고... 범블비 고비는 홈다리 통해 좋은 분께 분양을 드렸다... 

 

(당시 페트병 뚜껑을 닫고 물을 힘차게 섞어도 모기는 전혀 타격을 입지 않았다... 나와 친구는 패닉에 빠졌고 겨우겨우 친구의 도움으로 모기를 잡았다... 그때 모기는 수속성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여튼 어항 벽면 이끼가 걱정이라면 오토싱을 추천한다.

귀엽고 번식을 잘 하지 않으며 똥도 비교적 적게 싸면서 청소도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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