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프리뮬리플로라 겹꽃이 도착했다.
먼저 벌레잡이제비꽃 프리뮬리플로라는 희귀식물이니 소개부터 하자면
학명은 Pinguicula primuliflora이며 미 남동부 걸프 연안에 자생하는 꽃이다.
내가 구매한 것은 "Rose"라는 겹꽃을 피우는 변종 혹은 하이브리드 종이다.
2000년 10월 발간 된 The Journal of Insectivorous Plant Society에 의하면 이 종은 1995년 5월 미츠아키 반(Mitsuaki Ban)이 자신이 기르던 프리뮬리플로라들 사이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 꽃의 외형이 장미를 닮아 반씨는 로즈 (Rose)라는 이름을 붙였고 지금까지 이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 pdf 글을 참조하면 되겠다.
출처: Pinguicula primuliflora ‘Rose’ by Bob Ziemer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66135792_Pinguicula_primuliflora_%27Rose%27
각설하고 언박싱으로 돌아가자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받고 싶었는데 주문 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도착했다.
가격은 보통 2~3만원인데 특가를 발견해서 바로 샀다. (내돈내산이고 홍보아니다.)
오늘 도착하자마자 바로 뜯었다.
포장이 꼼꼼해서 좋았다... 저렴한 식물이 아니라 정말 걱정했는데...
하나도 다치지 않고 도착했다 ㅜㅜ 감동
지금까지 한 식물 택배거래 중 최고의 포장상태였다!
그리고 이 화원 취급하는 꽃 종류가 다양하다
아래 스크린샷 참조...
이런 좋은 화원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 + 포스트 보시는 분들도 특이한 꽃, 식물 종류 다양하고 저렴하게 취급하는 곳 알고 가시라는 취지에서 스크린샷 남긴다.
원래 심으려고 했던 원형 미니 유리볼은 블러디메리 치새우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풍란 심으려고 준비해 둔 캔들홀더?에 담아 두었다.
수태도 상태가 좋아서 온 그대로 살살 꺼내서 담아? 두었다.
프리뮬리 플로라는 잎 끝에서 애기촉이 생긴다.
너무 귀엽고 신기하다. 어릴때는 식물이 씨앗으로만 번식하는 줄 알았는데 그런 식물은 극히 일부였다.
잎에 묻은 수태는 물을 뿌려서 제거 하고 테라리움? 위에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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