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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게코14

크레스티드 게코도 성격이 있을까? 나는 두마리의 크레를 키우고 있다. 커피색깔인 할리퀸 마론이와 릴리 화이트 후딘이 후딘이는 아주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다. 겁도 별로 없는 편이다. 내가 앞에 다가가면 내쪽으로 다가와서 내 손이 가는 방향대로 물려고 점프해서 벽에 부딪힌다. ㅋㅋㅋ 그리고 낮이든 밤이든 좀 숨어있기보단 사육장 안을 싸돌아 다닌다.  마론이는 거의 숨어 지낸다. 불빛도 없고 인기척이 없을때만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펄쩍펄쩍 뛰면서 다니는 것 같다. 가끔 새벽에 물마시거나 화장실 갔다와서 보면 매달아 놓은 구 모양 구조물위에 올라가있다. 내가 쳐다보면 무조건 얼음이 된다.  아래는 얼음이 된 마론아직 두 마리 전부 성별은 몰라서 이게 성별의 차이인지 그냥 개체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다. 2024. 7. 25.
크레스티드 게코 안질환 치료일기 #3 마지막 그동안 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를 못 하다 보니 이제서야 치료 일기를 쓴다. 안막을 찢는 외과처치를 하고 안약을 넣어 줬는데 나아지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고 다시 눈물이 눈 안에 찼다. 다시 병원에 가는 것은 너무 스트레스 일 것 같기도 하고 눈이 아주 크게 부풀면 오라고 하셔서 (작은 사이즈라 외과 처치가 어렵고 위험할 수 있다고 하심) 기다려 보았는데 점점 정상적인 눈으로 돌아왔다. 선천적인게 아니라 일시적인 것이라 정말 다행이다... 요즘에 보면 소심하긴 해도 잘 지내고 있다. 2024. 7. 25.
크레스티드 게코 안질환 치료일기 #2 병원을 다녀온 후 매일 안약을 넣어주고 있다. 마론이 눈에 안약을 떨어트리면 질색을 하면서 닦아내기는 하지만... 속눈썹은 걱정했었는데 점점 펴지고 있다. 눈물이 다시 차오르긴 했지만 예전만큼 가득 차 눈알이 완전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상태는 아니다. 아픈 마론이를 위해 누에를 더 사려고했는데 품절이라 귀뚜라미를 도전 해 봤다. 소 사이즈를 살까 하다가 무서워서 극소로 샀는데 생각보다 정말 작다... 딱 개미만한 크기다. 또 JIF 슈퍼자임이 눈병에 좋다고 해서... 이것도 주문했다. JIF 크레 영양제, 렙티박, 슈퍼자임 이렇게 섞어서 더스팅 한 후 급여했다. 마론이는 슈푸만 먹었던 애라 그런지 누에나 귀뚜리를 핀셋으로 줘도 콱 물어서 먹는게 아니라 혀로 날름거려서 입에 넣는다. 나중엔 너무 작은 귀뚜.. 2024. 4. 4.
쌍별귀뚜라미 극소 사이즈 주문 후기 스티로폼 박스 안에 플라스틱 통에 담겨서 왔다. 포장이 아주 꼼꼼했다! 미강을 시킨거 말고도 조금 챙겨 주셨다. 작아서 그런지 그렇게 징그럽지도 냄새가 나지도 않았다. 미강 조금 아기고양이사료 조금 사과 조금을 넣어 주었다. 동물 사료도 먹는다길래 넣었는데 너무 커서 먹을지는 모르겠다. 사용한 채집통은 아래 대 사이즈이다. 사육통을 해가 잘 드는 곳에 놔뒀는데 점점 선반의 자리가 부족 해 져서 식물을 처분해야할 것 같다... 주문 한 곳 링크: https://smartstore.naver.com/smcricket/products/5964924484 [크리켓]쌍별 귀뚜라미 파충류 먹이, 50마리, 소 : 크리켓 [크리켓] 건식 사육, 특허 사육장,사료, 개별사육장 마다 방역시스템 등 귀뚜라미전문업체 크리켓.. 2024. 4. 2.
크레스티드 게코 안질환 Pseudobuphthalmos - 아크리스 동물병원 진료 후기 및 비용 마론이는 처음 데려올 때 부터 눈이 조금 특이했다. 이슬처럼 물이 차있는 것 같은 눈 그래서 이름도 듀이로 할까 고민 했었다... 처음에는 병인지 모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ㅜ 근데 크레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보다 보니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아 구글에 Gecko eyes fluid build up 이런 식으로 검색을 해 보니 질병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도마뱀붙이류는 눈 위에 막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사이에 눈물같은 분비물이 있다고 한다. 이게 정상적인 경우에는 많이 차 오르면 눈물관을 통해 입으로 배출 되는데 그 관이 어떤 이유를 통해 막히게 되면 배출되지 못하고 부풀어 오르게 된다. 눈위의 막을 절개하여 배액하고 항생제 처방을 하여 치료한다고 한다. 출처: https://w.. 2024. 4. 2.
크레스티드 게코 피딩데이 2024/03/27 후딘이는 예민한 성격은 아니지만 아직 겁이 많다. 치즈 은신처 안에 있을 때 슈푸주사기랑 손 둘 다 자꾸 피해서 그냥 내버려 두니 알아서 나온다. 억지로 잡아서 빼내는 것 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기다리는 방법이 역시 좋은 것 같다. ​ 크레 개체마다 선호하는 슈푸가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집 친구들은 다행히 같은 슈푸를 잘 먹는다. 판게아 무화과 인섹트에 귀뚤가루, 칼슘비타민제 그리고 유산균을 섞어 급여한다. 같은 맛이지만 선호하는 농도는 다르다. ​ 후딘이는 좀 더 꾸덕한 것을 선호한다. 꾸덕한 슈푸를 조금 짜주면 암냠냠 먹는다 ㅋㅋㅋ 반면에 마론이는 자율하던 친구라 그런지 늘 혀를 노처럼 사용해서 떠 먹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후딘이보다는 조금 묽은 케첩정도 묽기로 주는걸 좋아한다. (꾸덕하게 타..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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