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세팅 사주차 - 현황 및 흑사에 키울 수 있는 수초

 

어항 세팅 사주차

 

흑사 바닥에 다이소 알비료 세팅

암브리아는 정말 잘 자란다. 나는 펄글라스가 더 잘 자랄거라고 생각했는데 암브리아가 훨씬 더 잘 자란다. 

펄글라스는 지금 전경수초처럼 바닥에 쭉 깔렸는데 이제 점점 길이가 자랄 것 같다. 좀 걱정되는 것은 너무 빽빽하게 자라면 나중에 구피들이 끼일까봐 그게 걱정이다...

림노필라 베트남 sp는 생각보다 웃자라는 느낌이다. 그리고 아랫쪽 이파리들이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녹는다.

원래 그런 애인지 흑사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전경을 차라리 펄글을 심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중 되면 트리밍하다 후회하게 되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바닥을 덮어주는 펄글이 이뻐보인다. 

 

중간에 심은 수초들은 마크란드라 카라디, 루드위지아 쿠바, 로탈라실론, 레이넥키 미니인데 무이탄이라 붉은 수초 색감은 빠지긴 하지만 잘 자라고 있다. 

 

개구리 밥은 구석으로 몰아놨는데 붕어마름 양이 좀 더 많아지면 다 없애버릴 생각이다. 

자꾸 물살에 떠다니다가 가라앉고 하는데 너무 관리하기 귀찮다. 

 

저번 주 주말에 코이 글라스벨리들이랑 색이 비슷한 오렌지 릴리 새우 열마리를 구매했는데 

드디어 오늘 도착한다. 

 

블러디메리를 본래 살던 메다카항에 넣어주고 오렌지 릴리로 바꿀 예정이다. 

너무 기대된다. 

 

아래는 내가 키워 본 수초 중 흑사에서도 잘 자라는 수초를 정리 해 보았다. 

 

[흑사에 키울 수 있는 수초 -> 직접 키워봄]

 

1. 발리스네리아: 괴물 수초 조명 없이 자연광으로 키워서 그런지 잎이 살짝 씩 녹는 현상이 있긴 하지만 번식력과 성장력이 엄청 강하고 튼튼하다. 

 

2. 암브리아: 괴물 수초 2 자라는게 눈으로 보인다.

 

3. 타이완 가가부타: 빛만 잘 주면 잘 자라는 것 같다. 잎은 좀 여린 편이라 락스에 넣으면 나중에 흐물흐물해져서 다 죽는데 뿌리는 정말 튼튼해서 심으면 계속 새잎을 낸다. 

 

4. 붕어마름: 부상수초라서 사실 바닥재는 상관 없겠지만... 성장이 빨라서 질산염 관리하기 좋다.

 

림노필라 베트남, 마크란드라 카라디, 루드위지아 쿠바, 로탈라실론, 레이넥키 미니도 지금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탄이 있는 소일항에서 키우는 것 만큼 화려하게 자라지는 않는다. 

그래도 소일항보다 흑사가 초반 물잡이나 흙분진이 없어 사이펀하기 편해서 나는 흑사를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