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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크레스티드 게코

크레스티드 게코 안질환 치료일기 #2

by Lucia, the otter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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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다녀온 후 매일 안약을 넣어주고 있다.

마론이 눈에 안약을 떨어트리면 질색을 하면서 닦아내기는 하지만...

 

속눈썹은 걱정했었는데 점점 펴지고 있다.

 

눈물이 다시 차오르긴 했지만 예전만큼 가득 차 눈알이 완전 안쪽으로 밀려 들어간 상태는 아니다.

 

아픈 마론이를 위해 누에를 더 사려고했는데 품절이라 귀뚜라미를 도전 해 봤다.

소 사이즈를 살까 하다가 무서워서 극소로 샀는데 생각보다 정말 작다... 딱 개미만한 크기다.

또 JIF 슈퍼자임이 눈병에 좋다고 해서... 이것도 주문했다.

 

JIF 크레 영양제, 렙티박, 슈퍼자임 이렇게 섞어서 더스팅 한 후 급여했다.

 

마론이는 슈푸만 먹었던 애라 그런지 누에나 귀뚜리를 핀셋으로 줘도 콱 물어서 먹는게 아니라 혀로 날름거려서 입에 넣는다. 나중엔 너무 작은 귀뚜라미를 하나씩 잡아서 주는게 힘들어서 감시하에 같이 풀어놨는데(귀뚜리가 마론이 공격할까봐...) 사냥은 잘 못 하지만ㅋㅋㅋㅋㅋ 먹기는 또 잘 먹어서 극소사이즈 한 20마리는 먹은 것 같다...

아프지만 밥 잘 먹는 효마뱀 마론이...

 

벌레가 무섭지만 급여 해 보고 싶은 분은 귀뚜라미 극소사이즈 추천한다.

극소사이즈의 크기를 봤을때 핀헤드는 집게로는 잡기 힘든 사이즈일 것 같다.

이 사이즈는 어떻게 급여하는지 궁금하다 혹시 손으로...? 끔찍하다 ㅜㅜ

 

귀뚜라미들이 잡으려고 하면 살짝 점프하긴 하는데 높게는 못 하고 보통은 그냥 기어? 걸어? 다녀서 개미를 보는 느낌이다.

의미심장한 귀뚜라미 판매자님의 답글때문에 좀 무서워지긴 했지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든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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