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항에 딸기 모종을 심어보려고 했다.
아래 영상을 보고 너무 키우고 싶어졌었다.
https://youtu.be/at-kyYI2avM?si=bZCqV0DFp0dYu0aV
하지만... 한국 유튜버분들의 영상을 보니까 딸기가 저정도로 크게 자라지는 않고 거의 산딸기 수준으로 밖에 자라지 않았다.
그리고 딸기 재배에 대한 여러 영상을 찾아봤는데 병충해가 잘 생긴다고 해서 포기하고 다른 작물을 찾아봤다.
(어항에서 키우기 때문에 농약을 칠 수가 없다.)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라... 바로 미나리가 떠올랐다.
그리고 검색을 해 보니 미나리를 어항에 키우는 사람이 꽤 많았다!
하지만 미나리는 생으로 먹어야 맛있는데 어항에서 키운걸 생으로 먹는건 좀 거부감이 들었다.
다른 수경재배가 잘 되는 상추같은 식물도 생식을 해야하니 선택지에서 빠졌다.
해외에서 살다 보면 야채를 생으로 먹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물론 락스로 소독해서 먹으면 되긴 하지만 양도 적을텐데 그걸 매번 한다니 귀찮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갑자기 공심채가 떠올랐다.
공심채는 베트남이나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채소로 내가 아주 좋아하지만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채소이다.
그리고 미나리처럼 공심채도 물을 좋아하니까 어항에서도 잘 크지 않을까?
또 공심채는 볶아서 먹으니 여러가지 세균도 열에 의해 죽을것이다.
바로 쿠팡에서 공심채 씨앗을 구매했다.
가격은 10g짜리 세 봉에 9천원 선
다농 공심채씨앗
https://link.coupang.com/a/brU6cL
다농 공심채씨앗, 3개
COUPANG
www.coupang.com
씨앗이 꽤 크다. 공심채를 키워본 적은 없지만 그냥 싹 틔우는 방법은 젖은 휴지에 넣어두는 것이 대중적인 방법이니 촉촉한 키친타월에 10립을 싸 두었다.
잘 자랐으면 좋겠다.
목표는 길고 굵게 키워서 맛있는 공심채 볶음을 해 먹는 것이다.
아마 가늘게 자랄 확률이 높겠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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